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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명사) [hɛ.gɨm]
  • 1. (음악) 고려 예종 때 송나라에서 들어와 개량된 현악기로서 향악 연주에 주로 쓰인다. 명주실을 꼬아 만든 두 가닥 줄의 한쪽 끝에 공명통이 있어서 활로 줄을 마찰할 때 울리는 소리가 난다. 악기 소리가 마치 동물이 우는 소리처럼 들린다 하여 '깽깽이'라 속되게 이르기도 한다.

Chicken clipart 01.svg 오늘의 속담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가난이란 사람이 사는 곳에는 늘 있기 때문에 나라에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에도 한계가 있다는 말.


맞춤법 새기기

한국어의 동사나 형용사 및 부사 가운데는 뜻은 같으면서 느낌의 정도를 거세게 또는 크게 하기 위해서 어근을 거센소리나 된소리로 쓰는 경우가 흔하다.

꾸벅하다 < 꾸뻑하다 (센말)
벌꺽 < 벌컥 (센말)

평범한 낱말에 이런 된소리(ㄲ, ㄸ, ㅃ, ㅆ, ㅉ) 혹은 거센소리(ㅊ, ㅋ, ㅌ, ㅍ)를 내어서 어감의 차이를 나타내는 낱말을 센말이라고 부르며, 센말과 견주어 말할 때, 평범한 낱말은 여린말이라고 부른다.

된소리나 거센소리를 가진 낱말이 주는 느낌의 차이를 나타내는 센말 혹은 여린말과는 달리 낱말의 어근의 모음이 달라질 때 그 낱말에서 느끼는 차이도 있다. 한국어 모음은 양성모음(ㅏ, ㅗ, ㅑ, ㅛ, ㅘ, ㅚ, ㅐ)과 음성모음(ㅓ, ㅜ, ㅕ, ㅠ, ㅔ, ㅝ, ㅟ, ㅖ)으로 나뉘어 지는데, 한국인은 양성모음을 가진 낱말에서는 밝고 가벼운 느낌을, 그리고 음성모음을 가진 낱말에서는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까닭으로 같은 뜻을 가진 낱말의 어근에서 양성모음을 가진 낱말을 작은말, 음성모음을 가진 낱말을 큰말이라고 부른다.

캄캄하다 < 컴컴하다 (큰말)
빨갛다 < 뻘겋다 (큰말)

마지막 보기 '빨갛다'와 '뻘겋다'는 작은말과 큰말의 차이이지만, 이 낱말들은 '발갛다'와 '벌겋다'보다 센 느낌을 주는 말이다.

발갛다/벌겋다 < 빨갛다/뻘겋다 (센말)

동사, 형용사, 부사의 평범한 모든 낱말을 센말 또는 큰말로 만들 수 없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가령 '진하다'의 센말처럼 들리는 '찐하다'라는 한국어 낱말은 없다. 그런가하면 '후덥지근하다'는 틀린 말이며 '후텁지근하다'가 바른말이라고 여기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제법 있는 것 같다.[1] 그러나 두 낱말은 모두 바른말이며 센말과 여린말의 관계로 설명될 수 있다.

  1. 한 방송사의 아나운서가 착각하여 보도한 사실(새국어생활 2009년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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