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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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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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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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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
ku.də.gi.mu.sə.wə.ɟaŋ.mo(t).tam.gɨl.k’a
]
장을 장독에 담아 잘 발효시키려면 여름철에 장독 뚜껑을 열어 두는데, 이때 파리가 장에 알을 낳게 되면 구더기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장은 없어서는 안 될 기초 양념이므로 이런 반갑지 않은 일이 생길지라도 장을 담는 것이 마땅하다. 이 속담은 바로 이런 일을 빗대어서 반드시 해야할 것은 어떤 어려움과 방해가 있어도 해야 한다는 말이다.
구더기
무섭다
장
(
醬
)
못
담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