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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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통일안(조선어학회, 1933), 한글 맞춤법(한글 학회, 1980)
- 참조: 표준어 규정
한글 맞춤법(문교부 고시 제88-1호)
1988년 1월 19일 문교부가 새로 개정 고시하여 1989년 3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한 우리나라 현행 어문 규정이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한자어에서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음을 원칙으로 하였고 (다만 두 음절로 된 6개 한자어만 예외로 사이시옷을 붙이기로 함), "가정란/가정난" 등으로 혼용되어 쓰이던 것을 두음법칙 규정을 구체화하면서 "가정란"으로 적도록 하였다. 띄어쓰기 규정에서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씀도 허용하였고, 성과 이름은 붙여 쓰도록 하였다. 수의 표기에서도 십진법에 따라 띄어 쓰던 것을 만 단위로 띄어 쓰도록 한 것 등이다.
제1장 총 칙
편집-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 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 제3항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
제2장 자 모
편집- 제4항 한글 자모의 수는 스물넉 자로 하고, 그 순서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ㅏ(아) ㅑ(야) ㅓ(어) ㅕ(여) ㅗ(오) ㅛ(요) ㅜ(우) ㅠ(유) ㅡ(으) ㅣ(이) [붙임 1] 위의 자모로써 적을 수 없는 소리는 두 개 이상의 자모를 어울러 서 적되, 그 순서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ㄲ(쌍기역) ㄸ(쌍디귿) ㅃ(쌍비읍) ㅆ(쌍시옷) ㅉ(쌍지읒) ㅐ(애) ㅒ(얘) ㅔ(에) ㅖ(예) ㅘ(와) ㅙ(왜) ㅚ(외) ㅝ(워) ㅞ(웨) ㅟ(위) ㅢ(의) [붙임 2] 사전에 올릴 적의 자모 순서는 다음과 같이 정한다. 자음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모음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제3장 소리에 관한 것
편집제 1 절 된소리
편집- 제5항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1. 두 모음 사이에서 나는 된소리 소쩍새 어깨 오빠 으뜸 아끼다 기쁘다 깨끗하다 어떠하다 해쓱하다 거꾸로 부썩 어찌 이따금 2. 'ㄴ,ㄹ,ㅁ,ㅇ'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 산뜻하다 잔뜩 살짝 훨씬 담뿍 움찔 몽땅 엉뚱하다 다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국수 깍두기 딱지 색시 싹둑(∼싹둑) 법석 갑자기 몹시
제 2 절 구개음화
편집- 제6항 'ㄷ,ㅌ'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이(-)'나 '-히-'가 올 적에는 그 'ㄷ,ㅌ'이 'ㅈ,ㅊ'으로 소리나더라도 'ㄷ,ㅌ'으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ㄱ ㄴ 맏이 마지 핥이다 할치다 해돋이 해도지 걷히다 거치다 굳이 구지 닫히다 다치다 같이 가치 묻히다 무치다 끝이 끄치
제 3 절 'ㄷ' 소리 받침
편집- 제7항 'ㄷ' 소리로 나는 받침 중에서 'ㄷ'으로 적을 근거가 없는 것은 'ㅅ'으로 적는다.
덧저고리 돗자리 엇셈 웃어른 핫옷 무릇 사뭇 얼핏 자칫하면 뭇[衆] 옛 첫 헛
제 4 절 모 음
편집- 제8항 '계, 례, 몌, 폐, 혜'의 'ㅖ'는 'ㅔ'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ㅖ'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ㄱ ㄴ 계수(桂樹) 게수 혜택(惠澤) 헤택 사례(謝禮) 사레 계집 게집 연몌(連袂) 연메 핑계 핑게 폐품(廢品) 페품 계시다 게시다 다만, 다음 말은 본음대로 적는다. 게송(偈頌) 게시판(揭示板) 휴게실(休憩室)
- 제9항 '의'나,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ㅢ'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ㄱ ㄴ 의의(意義) 의이 늬ㅇ큼* 닝큼 본의(本義) 본이 띄어쓰기 띠어쓰기 무늬[紋] 무니 씌어 씨어 보늬 보니 틔어 티어 오늬 오니 희망(希望) 히망 하늬바람 하니바람 희다 히다 늴리리 닐리리 유희(遊戱) 유희
위의 제9항에서 *로 표시된 '늬ㅇ큼'은 완성형 한글 코드에 없는 글자이므로 표기가 잘못 되었습니다. '늬' 아래에 'ㅇ' 받침이 있는 글자입니다.
제 5 절 두음 법칙
편집- 제10항 한자음 '녀, 뇨, 뉴, 니'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여, 요, 유, 이'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ㄱ ㄴ 여자(女子) 녀자 유대(紐帶) 뉴대 연세(年歲) 년세 이토(泥土) 니토 요소(尿素) 뇨소 익명(匿名) 닉명 다만, 다음과 같은 의존 명사에서는 '냐, 녀' 음을 인정한다. 냥(兩) 냥쭝(兩-) 년(年)(몇 년)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남녀(男女) 당뇨(糖尿) 결뉴(結紐) 은닉(隱匿) [붙임 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소리로 나더라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신여성(新女性) 공염불(空念佛) 남존여비(男尊女卑) [붙임 3] 둘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고유 명사를 붙여 쓰는 경우에도 붙임 2에 준하여 적는다. 한국여자대학 대한요소비료회사
- 제11항 한자음 '랴, 려,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야, 여, 예,요, 유, 이'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ㄱ ㄴ 양심(良心) 량심 용궁(龍宮) 룡궁 역사(歷史) 력사 유행(流行) 류행 예의(禮儀 례의 이발(理髮) 리발 다만, 다음과 같은 의존 명사는 본음대로 적는다. 리(里) : 몇 리냐? 리(理) : 그럴 리가 없다.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개량(改良) 선량(善良) 수력(水力) 협력(協力) 사례(謝禮) 혼례(婚禮) 와룡(臥龍) 쌍룡(雙龍) 하류(下流) 급류(急流) 도리(道理) 진리(眞理) 다만,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는 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ㄱ ㄴ 나열(羅列) 나렬 분열(分裂) 분렬 치열(齒列) 치렬 선열(先烈) 선렬 비열(卑劣) 비렬 진열(陳列) 진렬 규율(規律) 규률 선율(旋律) 선률 비율(比率) 비률 전율(戰慄) 전률 실패율(失敗率) 실패률 백분율(百分率) 백분률 [붙임 2] 외자로 된 이름을 성에 붙여 쓸 경우에도 본음대로 적을 수 있다. 신립(申砬) 최린(崔麟) 채륜(蔡倫) 하륜(河崙) [붙임 3] 준말에서 본음으로 소리나는 것은 본음대로 적는다. 국련(국제연합) 대한교련(대한교육연합회) [붙임 4] 접두사처럼 쓰이한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또는 'ㄹ' 소리가 나더라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 다. 역이용(逆利用) 연이율(年利率) 열역학(熱力學) 해외여행(海外旅行) [붙임 5] 둘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고유 명사를 붙여 쓰는 경우나 십진 법에 따라 쓰는 수(數)도 붙임 4에 준하여 적는다. 서울여관 신흥이발관 육천육백육십육(六千六白六十六)
- 제12항 한자음 '라, 래, 로, 뢰, 루, 르'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나, 내, 노, 뇌, 누, 느'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낙원(樂園) 락원 내일(來日) 래일 노인(老人) 로인 뇌성(雷聲) 뢰성 누각(樓閣) 루각 능묘(陵墓) 릉묘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는 본음대로 적는다. 쾌락(快樂) 극락(極樂) 거래(去來) 왕래(往來) 부로(父老) 연로(年老) 지뢰(地雷) 낙뢰(落雷) 고루(高樓) 광한루(廣寒樓) 동구릉(東九陵) 가정란(家庭欄) [붙임 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단어는 뒷말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내내월(來來月) 상노인(上老人) 중노동(重勞動) 비논리적(非論理的)
제 6 절 겹쳐 나는 소리
편집- 제13항 한 단어 안에서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부분은 같은 글자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ㄱ ㄴ 딱딱 딱닥 꼿꼿하다 꼿곳하다 쌕쌕 쌕색 놀놀하다 놀롤하다 씩씩 씩식 눅눅하다 눙눅하다 똑딱똑딱 똑닥똑닥 밋밋하다 민밋하다 쓱싹쓱싹 쓱삭쓱삭 싹싹하다 싹삭하다 연연불망(戀戀不忘) 연련불망 쌉쌀하다 쌉살하다 유유상종(類類相從) 유류상종 씁쓸하다 씁슬하다 누누이(屢屢-) 누루이 짭짤하다 짭잘하다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편집제 1 절 체언과 조사
편집- 제14항 체언은 조사와 구별하여 적는다.
떡이 떡을 떡에 떡도 떡만 손이 손을 손에 손도 손만 팔이 팔을 팔에 팔도 팔만 밤이 밤을 밤에 밤도 밤만 집이 집을 집에 집도 집만 옷이 옷을 옷에 옷도 옷만 콩이 콩을 콩에 콩도 콩만 낮이 낮을 낮에 낮도 낮만 꽃이 꽃을 꽃에 꽃도 꽃만 밭이 밭을 밭에 밭도 밭만 앞이 앞을 앞에 앞도 앞만 밖이 밖을 밖에 밖도 밖만 넋이 넋을 넋에 넋도 넋만 흙이 흙을 흙에 흙도 흙만 삶이 삶을 삶에 삶도 삶만 여덟이 여덟을 여덟에 여덟도 여덟만 곬이 곬을 곬에 곬도 곬만 값이 값을 값에 값도 값만
제 2 절 어간과 어미
편집- 제15항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는다.
먹다 먹고 먹어 먹으니 신다 신고 신어 신으니 믿다 믿고 믿어 믿으니 울다 울고 울어 (우니) 넘다 넘고 넘어 넘으니 입다 입고 입어 입으니 웃다 웃고 웃어 웃으니 찾다 찾고 찾아 찾으니 좇다 좇고 좆아 좇으니 같다 같고 같아 같으니 높다 높고 높아 높으니 좋다 좋고 좋아 좋으니 깎다 깎곳 깎아 깎으니 앉다 앉고 앉아 앉으니 많다 많고 많아 많으니 늙다 늙고 늙어 늙으니 젊다 젊고 젊어 젊으니 넓다 넓고 넓어 넓으니 훑다 훑고 훑어 훑으니 읊다 읊고 읊어 읊으니 옳다 옳고 옳아 옳으니 없다 없고 없어 없으니 있다 있고 있어 있으니 [붙임 1]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 한 개의 용언이 될 적에,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고, 그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1)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 넘어지다 늘어나다 늘어지다 돌아가다 되짚어가다 들어가다 떨어지다 벌어지다 엎어지다 접어들다 틀어지다 흩어지다 (2) 본뜻에서 멀어진 것 드러나다 사라지다 쓰러지다 [붙임 2] 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오'는 '요'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 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이것은 책이오. 이것은 책이요. 이리로 오시오. 이리로 오시요. 이것은 책이 아니오. 이것은 책이 아니요. [붙임 3]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이요'는 '이요'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요, 이것은 책이오, 저것은 붓이오, 또 저것은 먹이다. 또 저것은 먹이다.
- 제16항 어간의 끝음절 모음이 'ㅏ, ㅗ'일 때에는 어미를 '-아'로 적고, 그 밖의 모음일 때에는 '-어'로 적는다.
1. '-아'로 적는 경우 나아 나아도 나아서 막아 막아도 막아서 얇아 얇아도 얇아서 돌아 돌아도 돌아서 보아 보아도 보아서 2. '-어'로 적는 경우 개어 개어도 개어서 겪어 겪어도 겪어서 되어 되어도 되어서 베어 베어도 베어서 쉬어 쉬어도 쉬어서 저어 저어도 저어서 주어 주어도 주어서 피어 피어도 피어서 희어 희어도 희어서
- 제17항 어미 뒤에 덧붙는 조사 '-요'는 '-요'로 적는다.
읽어 읽어요 참으리 참으리요 좋지 좋지요
- 제18항 다음과 같은 용언들은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1. 어간의 ㄱ 'ㄹ'이 줄어질 적 갈다: 가니 간 갑니다 가시다 가오 놀다: 노니 논 놉니다 노시다 노오 불다: 부니 분 붑니다 부시다 부오 둥글다: 둥그니 둥근 둥급니다 둥그시다 둥그오 어질다: 어지니 어진 어집니다 어지시다 어지오 [붙임] 다음과 같은 말에서도 'ㄹ'이 준 대로 적는다. 마지못하다 마지않다 (하)다마다 (하)자마자 2. 어간의 끌 'ㅅ'이 줄어질 적 긋다: 그어 그으니 그었다 낫다: 나아 나으니 나았다 잇다: 이어 이으니 이었다 짓다: 지어 지으니 지었다. (하)지마라 (하)지 마(아) 3. 어간의 끝 'ㅎ'이 줄어질 적 그렇다: 그러니 그럴 그러면 그럽니다 그러오 까맣다: 까맣다 까말 까마면 까맙니다 까마오 동그랗다: 동그랄 동그라면 동그랍니다 동그랍니다 동그라오 퍼렇다: 퍼러니 퍼럴 퍼러면 퍼럽니다 퍼러오 하얗다: 하야니 하얄 하야면 하얍니다 하야오 4. 어간의 끝 'ㅜ, ㅡ'가 줄어질 적 푸다: 퍼 펐다 끄다: 꺼 껐다 담그다: 담가 담갔다 따르다: 따라 따랐다 뜨다: 떠 떴다 크다: 커 컸다 고프다: 고파 고팠다 바쁘다: 바빠 바빴다 5. 어간의 끝 'ㄷ'이 'ㄹ'로 바뀔 적 걷다[步)]: 걸어 걸으니 걸었다 듣다[聽]: 들어 들으니 들었다 묻다[問]: 물어 물으니 물었다 싣다[載]: 실어 실으니 실었다 6. 어간의 끝 'ㅂ'이 'ㅜ'로 바뀔 적 깁다: 기워 기우니 기웠다 굽다[炙]: 구워 구우니 구웠다 괴롭다: 괴로워 괴로우니 괴로웠다 맵다: 매워 매우니 매웠다 무겁다: 무거워 무거우니 무거웠다 밉다: 미워 미우니 미웠다 쉽다: 쉬워 쉬우니 쉬웠다 다만, '돕-, 곱-'과 같은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가 결합되어 '와'로 소 리나는 것은 '-와'로 적는다. 돕다[助]: 도와 도와서 도와도 도왔다 곱다[麗]: 고와 고와서 고와도 고왔다 7. '하다'의 어미 활용에서 어미 '-아'가 '-여'로 바뀔 적 하다: 하여 하여서 하여도 하여라 하였다 8. 어간의 끝음절 '르' 뒤에 오는 어미 '-어'가 '-러'로 바뀔 적 이르다[至]: 이르러 이르렀다 노르다: 노르러 노르렀다 누르다: 누르러 누르렀다 푸르다: 푸르러 푸르렀다 9. 어간의 끝음절 '르'의 'ㅡ'가 줄고, 그 위에 오는 어미 '-아/-어'가 '-라/-러'로 바뀔 적 가르다: 갈라 갈랐다 거르다: 걸러 걸렀다 구르다: 굴러 굴렀다 벼르다: 별러 별렀다 부르다: 불러 불렀다 오르다: 올라 올랐다 이르다: 일러 일렀다 지르다: 질러 질렀다
제 3 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편집- 제19항 어간에 '-이'나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이'나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이'가 붙어서 명사로 된 것 길이 깊이 높이 다듬이 땀받이 달맞이 먹이 미닫이 벌이 벼ㅎ이 살림살이 쇠붙이 2.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 걸음 묶음 믿음 얼음 엮음 울음 웃음 졸음 죽음 앎 만듦 3. '-이'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갈이 굳이 길이 높이 많이 실없이 좋이 짓궂이 4.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밝히 익히 작히 다만, 어간에 '-이'나 '-음'이 붙어서 명사로 바뀐 것이라도 그 어간의 뜻 과 멀어진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굽도리 다리[笙] 목거리(목병) 무녀리 코끼리 거름[비료] 고름[膿] 노름(도박) [붙임] 어간에 '-이'나 '음'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1) 명사로 바뀐 것 귀머거리 까마귀 너머 뜨더귀 마감 마개 마중 무덤 비렁뱅이 쓰레기 올가미 주검 (2) 부사로 바뀐 것 거뭇거뭇 너무 도로 뜨덤뜨덤 바투 불긋불긋 비로소 오긋오긋 자주 차마 (3) 조사로 바뀌어 뜻이 달라진 것 나마 부터 조차
- 제20항 명사 뒤에 '-이'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부사로 된 것 곳곳이 낱낱이 몫몫이 샅샅이 앞앞이 집집이 2. 명사로 된 것 곰배팔이 바둑이 삼발이 애꾸눈이 육손이 절뚝발이/절름발이 [붙임] '-이'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꼬락서니 끄트머리 모가치 바가치 바깥 사타구니 싸라기 이파리 지붕 지푸라기 짜개
- 제21항 명사나 혹은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나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명사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값지다 흩지다 넋두리 빛깔 옆댕이 잎사귀 2.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낚시 늙정이 덮개 뜨게질 갉작갉작하다 갉작거리다 뜯적거리다 뜯적뜯적하다 굵다랗다 굵직하다 깊숙하다 넓적하다 높다랗다 늙수그레하다 얽죽얽죽하다 다만, 다음과 같은 말은 소리대로 적는다. (1) 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아니하는 것 할짝거리다 널따랗다 널찍하다 말끔하다 말쑥하다 말짱하다 실쭉하다 실큼하다 얄따랗다 얄팍하다 짤따랗다 짤막하다 실컷 (2)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하거나 본뜻에서 멀어진 것 넙치 올무 골막하다 납작하다
- 제22항 용언의 어간에 다음과 같은 접미사들이 붙어서 이루어진 말들은 그 어간을 밝히어 적는다.
1. '-기-, -리-, -이-, -히-, -구-, -우-, -추-, -으키-, -이키-, -애-'가 붙는 것 맡기다 옮기다 웃기다 쫓기다 뚫리다 울리다 낚이다 쌓이다 핥이다 굳히다 굽히다 넓히다 앉히다 얽히다 잡히다 돋구다 솟구다 돋우다 갖추다 곧추다 맞추다 일으키다 돌이키다 없애다 다만, '-이-, -히-, -우-'가 붙어서 된 말이라도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소 리대로 적는다. 도리다(칼로 ∼) 드리다(용돈을 ∼) 고치다 바치다(세금을 ∼) 부치다(편지를 ∼) 거두다 미루닿 이루다 2. '-치-, -뜨리-, -트리-'가 붙는 것 놓치다 덮치다 떠받치다 받치다 밭치다 부딪치다 뻗치다 엎치다 부딪뜨리다/부딪트리다 쏟뜨리다/쏟트리다 젖뜨리다/젖트리다 찢뜨리다/찢트리다 흩뜨리다/흩트리다 [붙임] '-업-, -읍-, -브-'가 붙어서 된 말은 소리대로 적는다. 미덥다 우습다 미쁘다
- 제23항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깔쭉이 깔쭈기 꿀꿀이 꿀구리 눈깜짝이 눈깜짜기 더펄이 더퍼리 배불뚝이 배불뚜기 삐죽이 삐주기 살살이 살사리 쌕쌕이 쌕쌔기 오뚝이 오뚜기 코납작이 코납자기 푸석이 푸서기 홀쭉이 홀쭈기 [붙임]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나 또는 다른 모 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개구리 귀뚜라미 기러기 깍두기 꽹과리 날라리 누더기 동그라미 두드러기 딱따구리 매미 부스러기 뻐꾸기 얼루기 칼싹두기
- 제24항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시늉말 어근에 '-이다'가 붙어서 된 용언은 그 어근을 밝히어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깜짝이다 깜짜기다 꾸벅이다 꾸버기다 끄덕이다 끄더기다 뒤척이다 뒤처기다 들먹이다 들머기다 망설이다 망서리다 번득이다 번드기다 번쩍이다 번쩌기다 속삭이다 속사기다 숙덕이다 숙더기다 울먹이다 울머기다 움직이다 움지기다 지껄이다 지꺼리다 퍼덕이다 퍼더기다 허덕이다 허더기다 헐떡이다 헐떠기다
- 제25항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어서 부사가 되거나, 부사에 '-이'가 붙어서 뜻을 더하는 경우에는 그 어근이나 부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는 경우 급히 꾸준히 도저히 딱히 어렴풋이 깨끗이 [붙임] '-하다'가 붙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소리대로 적는다 갑자기 반드시(꼭) 슬며시 2 부사에 '-이'가 붙어서 역시 부사가 되는 경우 곰곰이 더욱 생긋이 오뚝이 일찍이 해죽이
- 제26항 '-하다'나 '- 없다'가 붙어서 된 용언은 그 '-하다'나 '없다'를 밝히어 적는다.
1. '-하다'가 붙어서 용언이 된 것 딱하다 숱하다 착하다 텁텁하다 푹하다 2. '-없다'가 붙어서 용언이 된 것 부질없다 상없다 시름없다 열없다 하염없다
제 4 절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편집- 제27항 둘 이상의 단어가 어울리거나 접두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은 각각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국말이 꺾꽂이 꽂잎 끝장 물난리 밑천 부엌일 싫증 옷안 웃옷 젖몸살 첫아들 칼날 팥알 헛웃음 홀아비 홀맘 흙내 값없다 겉늙다 굵주리다 낮잡다 맞먹다 받내다 벋놓다 빗나가다 빛나다 새파랗다 샛노랗다 시꺼멓다 싯누렇다 엇나가다 엎누르다 엿듣다 옻오르다 짓이기다 헛되다 [붙임 1] 어원은 분명하나 소리만 특이하게 변한 것은 변한 대로 적는다. 할아버지 할아범 [붙임 2]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골병 골탕 끌탕 며칠 아재비 오라비 업신여기다 부리나케 [붙임 3] '이[齒, ]'가 합성어나 이에 준하는 말에서 '니' 또는 '리'로 소리날 때에는 '니'로 적는다. 간니 덧니 사랑니 송곳니 앞니 어금니 윗니 젖니 톱니 틀니 가랑니 머릿니
- 제28항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나지 아니하는 것은 아니 나는 대로 적는다.
다달이(달-달-이) 따님(딸-님) 마되(말-되) 마소(말-소) 무자위(물-자위) 바느질(바늘-질) 부나비(불-나비) 부삽(불-삽) 부손(불-손) 소나무(솔-나무) 싸전(쌀-전) 여닫이(열-닫이) 우짖다(울-짖다) 화살(활-살)
- 제29항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
반짇고리(바느질∼) 사흗날(사흘∼) 삼짇날(삼질∼) 섣달(설∼) 숟가락(술∼) 이튿날(이틀∼) 잔주름(잘∼) 푿소(풀∼) 섣부르다(설∼) 잗다듬다(잘∼) 잗다랗다(잘∼)
-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갈은 경우에 받치어 찍는다.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고랫재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댓가지 뒷갈망 맷돌 머릿기름 모깃불 못자리 바닷가 뱃길 볏가리 부싯돌 선짓국 쇳조각 아랫집 우렁잇속 잇자국 잿더미 조갯살 찻집 쳇바퀴 킷값 핏대 햇볕 혓바늘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뒷머리 잇몸 깻묵 냇물 빗물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나는 것 도래깻열 뒷윷 두렛일 뒷일 뒷입맛 베갯잇 욧잇 깻잎 나뭇잎 댓잎 2.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귓병 머릿방 뱃병 봇둑 사잣밥 샛강 아랫방 자릿세 전셋집 찻잔 찻종 촛국 콧병 탯줄 텃세 핏기 햇수 횟가루 횟배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나는 것 가욋일 사삿일 예삿일 훗일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 제31항 두 말이 어울릴 적에 'ㅂ' 소리나 'ㅎ' 소리가 덧나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
1. 'ㅂ' 소리가 덧나는 것 댑싸리(대ㅂ싸리) 멥쌀(메ㅂ쌀) 볍씨(벼ㅂ씨) 입때(이ㅂ때) 입쌀(이ㅂ쌀) 접때(저ㅂ때) 좁쌀(조ㅂ쌀) 햅쌀(해ㅂ쌀) 2. 'ㅎ' 소리가 덧나는 것 머리카락(머리ㅎ가락) 살코기(살ㅎ고기) 수캐(수ㅎ개) 수컷(수ㅎ것) 수탉(수ㅎ닭) 안팎(안ㅎ밖) 암캐(암ㅎ개) 암컷(암ㅎ것) 암탉(암ㅎ닭)
제 5 절 준 말
편집- 제32항 단어의 끝모음이 줄어지고 자음만 남은 것은 그 앞의 음절에 받침으로 적는다.
(본말) (준말) 기러기야 기럭아 어제그저께 엊그저께 어제저녁 엊저녁 온가지 온갖 가지고, 가지지 갖고, 갖지 디디고, 디디지 딛고, 딛지
- 제33항 체언과 조사가 어울려 줄어지는 경우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그것은 그건 그것이 그게 그것으로 그걸로 나는 난 나를 날 너는 넌 너를 널 무엇을 무얼/뭘 무엇이 뭣이/무에
- 제34항 모음 'ㅏ, ㅓ'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가아 가 가았다 갔다 나아 나 나았다 났다 타아 타 타았다 탔다 서어 서 서었다 섰다 켜어 켜 켜었다 켰다 펴어 펴 펴었다 폈다 [붙임 1] 'ㅐ, ㅔ' 뒤에 '-어, -었-'이 어울려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개어 개 개었다 갰다 내어 내 내었다 냈다 베어 베 베었다 벴다 세어 세 세었다 셌다 [붙임 2] '하여'가 한 음절로 줄어서 '해'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하여 해 하였다 했다 더하여 더해 더하였다 더했다 흔하여 흔해 흔하였다 흔했다
- 제35항 모음 'ㅗ, ㅜ'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려 'ㅘ/ㅝ, ㅘ/ㅝ'으로 될 때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꼬아 꽈 꼬았다 꽜다 보아 봐 보았다 봤다 쏘아 쏴 쏘았다 쐈다 두어 둬 두었다 뒀다 쑤어 쒀 쑤었다 쒔다 주어 줘 주었다 줬다 [붙임 1] '놓아'가 '놔'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붙임 2] 'ㅚ' 뒤에 '-어, -었-'이 어울려 'ㅙ, ㅙ'으로 될 적에도 준 대 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괴어 괘 괴었다 괬다 되어 돼 되었다 됐다 뵈어 봬 뵈었다 뵀다 쇠어 쇄 쇠었다 쇘다 쐬어 쐐 쐬었다 쐤다
- 제36항 'ㅣ' 뒤에 '-어'가 와서 'ㅕ'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가지어 가져 가지었다 가졌다 견디어 견뎌 견디었다 견뎠다 다니어 다녀 다니었다 다녔다 막히어 막혀 막히었다 막혔다 버티어 버텨 버티었다 버텼다 치이어 치여 치이었다 치였다
- 제37항 'ㅏ, ㅕ, ㅗ, ㅜ, ㅡ'로 끝난 어간에 '-이-'가 와서 각각 'ㅐ, ㅖ, ㅚ, ㅟ, ㅢ'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싸이다 쌔다 펴이다 폐다 보이다 뵈다 누이다 뉘다 뜨이다 띄다 쓰이다 씌다
- 제38항 'ㅏ, ㅗ, ㅜ, ㅡ' 뒤에 '-이어'가 어울려 줄어질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싸이어 쌔여 싸여 보이어 뵈어 보여 쏘이어 쐬어 쏘여 누이어 뉘어 누여 뜨이어 띄어 쓰이어 씌어 쓰여 트이어 틔어 트여
- 제39항 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그렇지 않은 그렇잖은 적지 않은 적잖은 만만하지 않다 만만찮다 변변하지 않다 변변찮다
- 제40항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본말) (준말) 간편하게 간편케 연구하도록 연구토록 가하다 가타 다정하다 다정타 정결하다 정결타 흔하다 흔타 [붙임 1] 'ㅎ'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진 것은 받침으로 적는다. 않다 않고 않지 않든지 그렇다 그렇고 그렇지 그렇든지 아무렇다 아무렇고 아무렇지 아무렇든지 어떻다 어떻고 어떻지 어떻든지 이렇다 이렇고 이렇지 어렇든지 저렇다 저렇고 저렇지 저렇든지 [붙임 2]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거북하지 거북지 생각하건대 생각건대 생각하다 못해 생각다 못해 깨끗하지 않다 깨끗지 않다 넉넉하지 않다 넉넉지 않다 못하지 않다 못지않다 섭섭하지 않다 섭섭지 않다 익숙하지 않다 익숙지 않다 [붙임 3] 다음과 같은 부사는 소리대로 적는다. 결단코 결코 기필코 무심코 하여튼 요컨대 정녕코 필연코 하마터면 하여튼 한사코
제5장 띄어쓰기
편집제1절 조사
편집- 제41항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꽃이 꽃마저 꽃밖에 꽃에서부터 꽃으로만 꽃이나마 꽃이다 꽃입니다 꽃처럼 어디까지나 거기도 멀리는 웃고만
제 2 절 의존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
편집- 제42항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이를 만났다. 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 그가 떠난 지가 오래다.
- 제43항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한 개 차 한 대 금 서 돈 소 한 마리 옷 한 벌 열 살 조기 한 손 연필 한 자루 버선 한 죽 집 한 채 신 두 켤레 북어 한 쾌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두시 삼십분 오초 제일과 삼학년 육층 1446년 10월 9일 2대대 16동 502호 제 1 실습실
- 제44항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12억 3456만 7898
- 제45항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다음의 말들은 띄어 쓴다.
국장 겸 과장 열 내지 스물 청군 대 백군 책상, 걸상 등이 있다. 이사장 및 이사들 사과, 배, 귤 등등 사과, 배 등속 부산, 광주 등지
- 제46항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그때 그곳 좀더 큰 것 이말 저말 한잎 두잎
제 3 절 보조 용언
편집- 제47항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불이 꺼져 간다. 불이 꺼져간다. 내 힘으로 막아 낸다. 내 힘으로 막아낸다.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 어머니를 도와드린다. 그릇을 깨뜨려 버렸다. 그릇을 깨뜨려버렸다. 비가 올 듯하다. 비가 올듯하다. 그 일은 할 만하다. 그 일은 할만하다. 일이 될 법하다. 일이 될법하다. 비가 올 성싶다. 비가 올성싶다. 잘 아는 척한다. 잘 아는척한다. 다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 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책을 읽어도 보고…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그가 올 듯도 하다. 잘난 체를 한다.
제 4 절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
편집- 제48항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김양수(金良洙) 서화담(徐花潭) 채영신 씨 최치원 선생 박동식 박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남궁억/남궁 억 독고준/독고 준 황보지봉(皇甫芝峰)/황보 지봉
- 제49항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대한 중학교 대한중학교 한국 대학교 사범 대학 한국대학교 사범대학
- 제50항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중거리 탄도 유도탄 중거리탄도유도탄
제6장 그 밖의 것
편집- 제51항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1. '이'로만 나는 것 가붓이 깨끗이 나붓이 느긋이 둥긋이 따뜻잇 반듯이 버젓이 산뜻이 의젓이 가까이 고이 날카로이 대수로이 번거로이 많이 적이 헛되이 겹겹이 번번이 일일이 집집이 틈틈이 2. '히'로만 나는 것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작히 족히 특히 엄격히 정확히 3. '이, 히'로 나는 것 솔직히 가만히 간편히 나른히 무단히 각별히 소홀히 슬슬히 정결히 과감히 꼼꼼히 심히 열심히 급급히 답답히 섭섭히 공평히 능히 당당히 분명히 상당히 조용히 간소히 고요히 도저히
- 제52항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
(본음으로 나는 것) (속음으로 나는 것) 승낙(承諾) 수락(受諾), 쾌락(快諾), 허락(許諾) 만난(萬難) 곤란(困難), 논란(論難) 안녕(安寧) 의령(宜寧), 회령(會寧) 분노(忿怒) 대로(大怒), 희로애락(喜怒哀樂) 토론(討論) 의논(議論) 오륙십(五六十) 오뉴월, 유월(六月) 목재(木材) 모과(木瓜) 십일(十日) 시방정토(十方淨土), 시왕(十王), 시월(十月) 팔일(八日) 초파일(初八日)
- 제53항 다음과 같은 어미는 예사소리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으)ㄹ거나 -(으)ㄹ꺼나 -(으)ㄹ걸 -(으)ㄹ껄 -(으)ㄹ게 -(으)ㄹ께 -(으)ㄹ세 -(으)ㄹ쎄 -(으)ㄹ세라 -(으)ㄹ쎄라 -(으)ㄹ수록 -(으)ㄹ쑤록 -(으)ㄹ시 -(으)ㄹ씨 -(으)ㄹ지 -(으)ㄹ찌 -(으)ㄹ지니라 -(으)ㄹ찌니라 -(으)ㄹ지라도 -(으)ㄹ찌라도 -(으)ㄹ지어다 -(으)ㄹ찌어다 -(으)ㄹ지언정 -(으)ㄹ찌언정 -(으)ㄹ진대 -(으)ㄹ찐대 -(으)ㄹ진저 -(으)ㄹ찐저 -올시다 올씨다 다만, 의문을 나타내는 다음 어미들은 된소리로 적는다. -(으)ㄹ까? -(으)ㄹ꼬? -(스)ㅂ니까? -(으)리까? -(으)ㄹ쏘냐?
- 제54항 다음과 같은 접미사는 된소리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심부름꾼 심부름군 익살꾼 익살군 일꾼 일군 장난꾼 장난군 지게꾼 지겟군 때깔 땟갈 빛깔 빛갈 성깔 성갈 귀때기 귓대기 볼때기 볼대기 판자때기 판잣대기 뒤꿈치 뒷굼치 팔꿈치 팔굼치 이마빼기 이맛배기 코빼기 콧배기 객쩍닷 객적다 겸연쩍다 겸연적다.
- 제55항 두 가지로 구별하여 적던 다음 말들은 한 가지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맞추다(입을 맞춘다. 양복을 맞춘다) 마추다 뻗치다(다리를 뻗친다. 멀리 뻗친다) 뻐치다
- 제56항 '-더라, -던'과 '-든지'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1. 지난 일을 나타내는 어미는 '-더라, -던'으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지난 겨울은 몹시 춥더라. 지난 겨울은 몹시 춥드라. 깊던 물이 얕아졌다. 깊든 물이 얕아졌다. 그렇게 좋던가? 그렇게 좋든가? 그 사람 말 잘하던데! 그 사람 말 잘하든데! 얼마나 놀랐던지 몰라. 얼마나 놀랐든지 몰라. 2. 물건이나 일의 내용을 가리지 아니하는 뜻을 나타내는 조사와 어미는 '(-)든지'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배든지 사과든지 마음대로 먹어라. 배던지 사과던지 마음대로 먹어라. 가든지 오든지 마음대로 해라. 가던지 오던지 마음대로 해라.
- 제57항 다음 말들은 각각 구별하여 적는다.
가름 둘로 가름 갈음 새 책상으로 갈음하였다. 거름 풀을 썩인 거름 걸음 빠른 걸음 거치다 영월을 거쳐 왔다. 걷히다 외상값이 잘 걷힌다. 걷잡다 걷잡을 수 억는 상태 그러므로(그러니까) 그는 부지런하다. 그러므로 잘 산다. 그럼으로(써) 그는 열심히 공부한다. 그럼으로(써) 은혜에 (그렇게 하는 것으로) 보답한다. 노름 노름판이 벌어졌다. 놀음(놀이) 즐거운 놀음 느리다 진도가 너무 느리다. 늘이다 고무줄을 늘인다. 늘리다 수출량을 더 늘린다. 다리다 옷을 다린다. 달이다 약을 달인다. 다치다 부주의로 손을 다쳤다. 닫히다 문이 저절로 닫혔다. 닫치다 문을 힘껏 닫쳤다. 마치다 벌써 일을 마쳤다. 맞히다 여러 문제를 더 맞혔다. 목거리 목거리가 덧났다. 목걸이 금 목걸이, 은 목걸이 바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받치다 우산을 받치고 간다. 받히다 쇠뿔에 받혔다. 밭치다 술을 체에 밭친다. 반드시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반듯이 고개를 반듯이 들어라. 부딪치다 차와 차가 마주 부딪쳤다. 부딪히다 마차가 화물차에 부딪혔다. 부치다 힘이 부치는 일이다. 편지를 부치다. 논밭을 부친다. 빈대떡을 부친다. 식목일에 부치는 글 회의에 부치는 안건 인쇄에 부치는 원고 삼촌 집에 숙식을 부친다. 붙이다 우표를 붙이다. 책상을 벽에 붙였다. 흥정을 붙인다. 불을 붙인다. 감시원을 붙인다. 조건을 붙인다. 취미를 붙인다. 별명을 붙인다. 시키다 일을 시킨다. 식히다 끓인 물을 식히다. 아름 세 아름 되는 둘레 알음 전부터 알음이 있는 사이 앎 앎이 힘이다. 안치다 밥을 안친다. 앉히다 윗자리에 앉힌다. 어름 두 물건의 어름에서 일어난 현상 얼음 얼음이 얼었다. 이따가 이따가 오너라. 있다가 돈은 있다가도 없다. 저리다 다친 다리가 저린다. 절이다 김장 배추를 절인다. 조리다 생선을 조린다. 통조림, 병조림 졸이다 마음을 졸인다. 주리다 여러 날을 주렸다. 줄이다 비용을 줄인다. 하노라고 하노라고 한 것이 이 모양이다. 하느라고 공부하느라고 밤을 새웠다. -느니보다(어미) 나를 찾아 오느니보다 집에 있거라 -는 이보다(의존 명사) 오는 이가 가는 이보다 많다. -(으)리만큼(어미) 나를 미워하리만큼 그에게 잘못한 일이 없다. -(으)ㄹ 이만큼(의존 명사) 찬성할 이도 반대할 이만큼이나 많을 것이다. -(으)러(목적) 공부하러 간다. -(으)려(의도) 서울 가려 한다. -(으)로서(자격) 사람으로서 그럴 수는 없다. -(으)로써(수단) 닭으로써 꿩을 대신했다. -(으)므로(어미) 그가 나를 믿으므로 나도 그를 믿는다. (-ㅁ, -음)으로(써)(조사) 그는 믿음으로(써) 산 보람을 느꼈다.
문장 부호
편집Ⅰ. 마침표[終止符]
편집- 1. 온점(.), 고리점(。 )
가로쓰기에는 온점, 세로쓰기에는 고리점을 쓴다. (1)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젊은이는 나라의 기둥이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집으로 돌아가자. 다만, 표제어나 표어에는 쓰지 않는다. 압록강은 흐른다(표제어) 꺼진 불도 다시 보자(표어) (2)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적에 쓴다. 1919. 3. 1. (1919년 3월 1일) (3) 표시 문자 다음에 쓴다. 1. 마침표 ㄱ. 물음표 가. 인명 (4) 준말을 나타내는 데 쓴다. 서. 1987. 3. 5.(서기)
- 2. 물음표(?)
의심이나 물음을 나타낸다. (1) 직접 질문할 때에 쓴다. 이제 가면 언제 돌아오니? 이름이 뭐지? (2) 반어나 수사 의문(修辭疑問)을 나타낼 때 쓴다. 제가 감히 거역할 리가 있습니까? 이게 은혜에 대한 보답이냐? 남북 통일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3) 특정한 어구 또는 그 내용에 대하여 의심이나 빈정거림, 비웃음 등을 표시할 때, 또는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운 경우에 소괄호 안에 쓴다. 그것 참 훌륭한(?) 태도야. 우리 집 고양이가 가출(?)을 했어요. [붙임 1] 한 문자에서 몇 개의 선택적인 물음이 겹쳤을 때에는 맨 끝의 물 음에만 쓰지만, 각각 독립된 물음인 경우에는 물음마다 쓴다. 너는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 너는 언제 왔니? 어디서 왔니? 무엇하러? [붙임 2] 의문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물 음표 대신 온점(또는 고리점)을 쓸 수도 있다. 이 일을 도대체 어쩐단 말이냐. 아무도 그 일에 찬성하지 않을 거야. 혹 미친 사람이면 모를까.
- 3. 느낌표(!)
감탄이나 놀람, 부르짖음, 명령 등 강한 느낌을 나타낸다. (1) 느낌을 힘차게 나타내기 위해 감탄사나 감탄형 종결어미 다음에 쓴다. 앗! 아, 달이 밝구나! (2) 강한 명령문 또는 청유문에 쓴다. 지금 즉시 대답해! 부디 몸조심하도록! (3) 감정을 넣어 다른 사람을 부르거나 대답할 적에 쓴다. 춘향아! 예, 도련님! (4) 물음의 말로써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쓴다. 이게 누구야! 내가 왜 나빠! [붙임] 감탄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감탄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느낌 표 대신 온점(또는 고리점)을 쓸 수도 있다. 개구리가 나온 것을 보니, 봄이 오긴 왔구나.
Ⅱ. 쉼표[休止符]
편집- 1. 반점(,), 모점(、 )
가로쓰기에는 반점, 세로쓰기에는 모점을 쓴다. 문장 안에서 짧은 휴지를 나타낸다. (1) 같은 자격의 어구가 열거될 때에 쓴다. 근면, 검호, 협동은 우리 겨레의 미덕이다. 충청도의 계룡산, 전라도의 내장산, 강원도의 설악산은 모두 국립 공원 이다. 다만, 조사로 연결될 적에는 쓰지 않는다. 매화와 난초와 국화와 대나무를 사군자라고 한다. (2) 짝을 지어 구별할 필요가 있을 때에 쓴다. 닭과 지네, 개와 고양이는 상극이다. (3) 바로 다음의 말을 꾸미지 않을 때에 쓴다. 슬픈 사연을 간직한, 경주 불국사의 무영탑 성질 급한, 철수의 누이동생이 화를 내었다. (4) 대등하거나 종속적인 절이 이어질 때에 절 사이에 쓴다. 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 난다. 흰 눈이 내리니, 경치가 더욱 아름답다. (5) 부르는 말이나 대답하는 말 뒤에 쓴다. 애야, 이리 오너라. 예, 지금 가겠습니다. (6) 제시어 다음에 쓴다. 빵, 이것이 인생의 전부이더냐? 용기, 이것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젊은이의 자산이다. (7) 도치된 문장에 쓴다. 이리 오세요, 어머님. 다시 보자, 한강수야. (8) 가벼운 감탄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쓴다. 아, 깜빡 잊었구나. (9) 문장 첫머리의 접속이나 연결을 나타내는 말 다음에 쓴다. 첫째, 몸이 튼튼해야 된다. 아무튼, 나는 집에 돌아가겠다. 다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접속어(그러나, 그러므로, 그리고, 그런데 등) 뒤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너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 (10) 문장 중간에 끼어든 구절 앞뒤에 쓴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그 말이 별로 탐탐하지 않소. 철수는 미소를 띠고, 속으로는 화가 치밀었지만, 그들을 맞았다. (11) 되풀이를 피하기 위하여 한 부분을 줄일 때에 쓴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겨울에는 산에서 휴가를 즐겼다. (12) 문맥상 끊어 읽어야 할 곳에 쓴다. 깝돌이가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철수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이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만약 그들이 다른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해 본 다면, 남을 괴롭히는 일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 깨달을 것이다. (13) 숫자를 나열할 때에 쓴다. 1, 2, 3, 4 (14) 수의 폭이나 개략의 수를 나타낼 때에 쓴다. 5, 6 세기 6, 7 개 (15) 수의 자릿점을 나타낼 때에 쓴다.
- 2. 가운뎃점(·)
열거된 여러 단위가 대등하거나 밀접한 관계임을 나타낸다. (1) 쉼표로 열거된 어구가 다시 여러 단위로 나누어질 때에 쓴다. 철수·영이, 영수·순이가 서로 짝이 되어 윷놀이를 하였다. 공주·논산, 천안·아산·천원 등 각 지역구에서 2 명씩 국회 의원을 뽑 는다. 시장에 가서 사과·배·복숭아, 고추·마늘·파, 조기·명태·고등어를 샀다. (2) 특정한 의미를 가지는 날을 나타내는 숫자에 쓴다. 3·1 운동 8·15 광복 (3) 같은 계열의 단어 사이에 쓴다. 경북 방언의 조사·연구 충북·충남 두 도를 합하여 충청도라고 한다. 동사·형용사를 합하여 용언이라고 한다.
- 3. 쌍점( : )
(1) 내포되는 종류를 들 적에 쓴다. 문장 부호 : 마침표, 쉼표, 따옴표, 묶음표 등 문방사우 : 붓, 먹, 벼루, 종이 (2) 소표제 뒤에 간단한 설명이 붙을 때에 쓴다. 일시 : 1984년 10월 15일 10시 마침표 : 문장이 끝남을 나타낸다. (3) 저자명 다음에 저서명을 적을 때에 쓴다. 정약용 : 목민심서, 경세유표 주시경 : 국어 문법, 서울 박문서관, 1910. (4) 시(時)와 분(分), 장(章)과 절(節) 따위를 구별할 때나, 둘 이상을 대비할 때에 쓴다. 오전 10 : 20 (오전 10시 20분) 요한 3 : 16 (요한복음 3장 16절) 대비 65 : 60 (65대 60)
- 4. 빗금( / )
(1) 대응, 대립되거나 대등한 것을 함께 보이는 단어와 구, 절 사이에 쓴다. 남궁만/남궁 만 백이십오 원/125원 착한 사람/악한 사람 맞닥뜨리다/맞닥트리다 (2) 분수를 나타낼때에 쓰기도 한다. 3/4 분기 3/20
Ⅲ. 따옴표[引用符]
편집- 1. 큰따옴표(" "), 겹낫표(『 』)
가로쓰기에는 큰따옴표, 세로쓰기에는 겹낫표를 쓴다. 대화, 인용, 특별 어구 따위를 나타낸다. (1) 글 가운데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에 쓴다. "전기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책을 보았을까?" "그야 등잔불을 켜고 보았겠지." (2) 남의 말을 인용할 경우에 쓴다.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다."라고 하였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한 학자가 있다.
- 2. 작은 따옴표(' '), 낫표 (「 」)
가로쓰기에는 작은따옴표, 세로쓰기에는 낫표를 쓴다. (1) 따온 말 가운데 다시 따온 말이 들어 있을 때에 쓴다. "여러분! 침착해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합니다." (2) 마음 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에 쓴다. '만약 내가 이런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모두들 깜짝 놀라겠지.' [붙임]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드러냄표 대신에 쓰 기도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
Ⅳ. 묶음표[括弧符]
편집- 1. 소괄호( ( ) )
(1) 언어, 연대, 주석, 설명 등을 넣을 적에 쓴다. 커피(coffee)는 기호 식품이다. 3.1 운동(1919) 당시 나는 중학생이었다. '무정(無情)'은 춘원(6.25때 납북)의 작품이다. 니체(독일의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2) 특히 기호 또는 기호적인 구실을 하는 문자, 단어, 구에 쓴다. (1) 주어 (ㄱ) 명사 (라) 소리에 관한 것 (3) 빈 자리임을 나타낼 적에 쓴다. 우리 나라의 수도는 ( )이다.
- 2. 중괄호( { } )
여러 단위를 동등하게 묶어서 보일 때에 쓴다. 주격 조사 { 이 가 국토 국가의 3 요소 {국민 주권
- 3. 대괄호(〔 〕)
(1) 묶음표 안의 말이 바깥 말과 음이 다를 때에 쓴다. 나이[年歲] 낱말[單語] 手足[손발] (2) 묶음표 안에 또 묶음표가 있을 때에 쓴다. 명령에 있어서의 불확실[단호(斷乎)하지 못함]은 복종에 있어서의 불확 실[모호(模糊)함]을 낳는다.
Ⅴ. 이음표[連結符]
편집- 1. 줄표( ― )
이미 말한 내용을 다른 말로 부연하거나 보충함을 나타낸다. (1) 문장 중간에 앞의 내용에 대해 부연하는 말이 끼여들 때 쓴다. 그 신동은 네 살에―보통 아이 같으면 천자문도 모를 나이에―벌써 시를 지었다. (2) 앞의 말을 정정 또는 변명하는 말이 이어질 때 쓴다. 어머님께 말했다가―아니 말씀드렸다가―꾸중만 들었다. 이건 내 것이니까―아니,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절대로 양보할 수 가 없다.
- 2. 붙임표(-)
(1) 사전, 논문 등에서 합성어를 나타낼 적에, 또는 접사나 어미임을 나타 낼 적에 쓴다. 겨울-나그네 불-구경 손-발 휘-날리다 슬기-롭다 -(으)ㄹ걸 (2) 외래어와 고유어 또는 한자어가 결합되는 경우에 쓴다. 나일론-실 디-장조 빛-에너지 염화-칼륨
- 3. 물결표( ∼ )
(1) '내지'라는 뜻에 쓴다. 9월 15일 ∼ 9월 25일 (2) 어떤 말의 앞이나 뒤에 들어갈 말 대신 쓴다. 새마을 : ∼ 운동 ∼ 노래 -가(家) : 음악∼ 미술∼
Ⅵ. 드러냄표[顯在符]
편집- 1. 드러냄표(˚, ˙)
˙이나 ˚을 가로쓰기에는 글자 위에, 세로쓰기에는 글자 오른쪽에 쓴다. 문장 내용 중에서 주의가 미쳐야 할 곳이나 중요한 부분을 특별히 드러내 보일 때 쓴다. ˙˙˙˙ 한글의 본 이름은 훈민정음이다. ˚ ˚˚˚ ˚˚˚ ˚˚˚ 중요한 것은 왜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 하는 문제이다. [붙임] 가로쓰기에서는 밑줄(__, ~~~~)을 치기도 한다. 다음 보기에서 명사가 아닌 것은?
Ⅶ. 안드러냄표[潛在符]
편집- 1. 숨김표(××, ㅇ ㅇ )
알면서도 고의로 드러내지 않음을 나타낸다. (1) 금기어나 공공연히 쓰기 어려운 비속어의 경우, 그 글자의 수효만큼 쓴다. 배운 사람 입에서 어찌 ㅇㅇㅇ란 말이 나올 수 있느냐? 그 말을 듣는 순간 ××란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었다. (2) 비밀을 유지할 사항일 경우, 그 글자의 수효만큼 쓴다. 육군 ㅇㅇ부대 ㅇㅇㅇ이 작전에 참가하였다. 그 모임의 참석자는 김××씨, 정××씨 등 5명이었다.
- 2. 빠짐표(□)
글자의 자리를 비워 둠을 나타낸다. (1) 옛 비문이나 서적 등에서 글자가 분명하지 않을 때에 그 글자의 수효 만큼 쓴다. 大師爲法主□□賴之大□薦(옛 비문) (2) 글자가 들어가야 할 자리를 나타낼 때 쓴다. 훈민정음의 초성 중에서 아음(牙音)은 □□□의 석 자다.
- 3. 줄임표(……)
(1) 할 말을 줄였을 때에 쓴다. "어디 나하고 한 번……." 하고 철수가 나섰다. (2) 말이 없음을 나타낼 때에 쓴다. "빨리 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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